쉽게 설명하는 ESG 경영 뜻

11월도 이틀밖에 안 남았고 이제 12월인데 뭐 느끼신 거 없으신가요?
예전이었으면 11월 말이면 한창 추울 때인데 저는 아직까지 패딩 잠바를 꺼내본 적이 없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추운 겨울도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너무 춥지 않은 건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지구온난화로 우리 미래 세대가 앞으로 감당해야 될 피해는 상당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AI, 자율주행을 외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ESG경영이 아닐까 싶습니다.
2년 전부터 경제 신문에서 ESG라는 용어가 매일 나오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정말 단 하루도 빠짐없이 ESG에 대한 용어가 나왔던 것 같아요.

타이어업계도 ESG 바람 … 폐기물 재활용 '붐'

"ESG 핵심 성과지표를 임원 인센티브에 반영"

오늘 매일경제 신문에도 ESG라는 주제로 몇 개의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처음에 이 단어를 접햇을 때는 뭔가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고 당연해진 ESG 경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ESG 경영에 뜻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볼까 합니다.

ESG 란

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
Governance 지배구조

ESG란 위의 단어 처럼 영문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기존에는 기업의 평가를 재무적인 것만이 우선이 됐다면 이제는 기업의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제외하고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계량화해 기업의 계속 경영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표입니다. 결국 비재무적 성과지표입니다.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은 유럽 국가들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유럽지역 국가에서는 공적 기구가 중심이 되어 비재무적 성과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들은 제시된 기준에 따라 제품의 원료조달에서부터 생산·유통·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사회적·환경적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이른바 '책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설명하고 끝나면 네이버 지식백과랑 다를 것이 없죠?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환경입니다.
마켓 컬리는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변경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8700톤 나오는 포장 박스와 서류를 모야 쇼핑백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들이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회적 책임입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 근로환경 개선, 고용평등 및 다양화, 인권, 산업재해 예방하기 등 사회적 채임을 다 하는 겁니다. 오뚜기가 비정규직을 최소화하겠다는 철학과, 심장병 어린이를 후원하는 것, 삼성이 꿈 장학재단을 운영해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거 이게 모두 사회적 책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입니다.
대기업의 경영권 승계, 비이상적인 대주주, 일감 모아주기 등 기존의 지배구조를 탈피하는 겁니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감사제도, 사외이사제도 강화 등 공정경쟁 조성 등이 있습니다,

미국, 영국, EU는 ESG 정보공시 의무화 도입 중이고 우리는 2025년부터 시가총액 2조 원 이상 코스피 상장기업에 ESG 공시 의무화를 계획 중입니다. ESG 평가가 좋을수록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하여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변화 조짐은 투자자나 소비자들에게도 확산되었습니다.
이제는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모든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으로 우리 사회가 더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