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짧게 설명하는 LTV DTI DSR 뜻

어제 저녁 매일경제 신문(22년11월23일) 기사입니다.

DSR에 묶인 영끌족, 10년전 하우스푸어보다 비명 더 크다

요즘 금리가 오르니 영끌족이 힘들다는 기사는 매일같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제에 전혀 관심이 없어도 DSR, LTV, DTI라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용어이지만 막상 

DSR, LTV, DTI를 물어보면 알기는 아는데 내용이 비슷하다 보니 조금은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나오고 앞으로도 계속 나오는 용어이기에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고 가세요!

 

LTV

LTV는 주택담보대출 인정 비율입니다. 쉽게 풀이해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입니다.금융기관에서 기준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규제를 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아파트가 급등하거나 투기 수요가 많아져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은 LTV 기준을 낮추는 겁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현재 LTV가 40%까지 된다고 하면 10억 자리 아파트를 매매를 할 때 4억 까지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머지 6억에 대해서는 신용대출을 받든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DTI

DTI는 총부채상환비율입니다. 2005년에 도입됐고 총소득 대비해서 원리금상환금액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풀이해서 총 대출(주담대 원리금+기타대출 이자) 금액이 나의 연 소득에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비율입니다. LTV는 소득에 상관없이 주택을 담보로 한도를 정한 거라면 DTI는 소득에 대비하여 대출을 규제했습니다.

개인의 금융부채상환능력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하였고 결국 소득이 적으면 대출도 적게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DTI가 40% 나의 연 소득이 1억 일 경우 총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인 4천만 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대출 규제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총부채라고 하면 주택 대출 연간 원리금과 기타 대출 연간 이자입니다..

이렇게 되면 담보 가치가 높더라도 소득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겁니다.

 

DSR

DSR은 총체적 상환능력 비율입니다.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황액 비율입니다.

DTI와 비슷하지만 더 까다롭습니다. DSR은 주택 대출 연간 원리금에 기타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DTI는 기타대출의기타 대출의 이자 상환액만 반영했지만 DSR은 기타 대출의 원금도 포함합니다.

 

 

오늘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LTV, DTI, DSR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서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금리가 높아서 대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렇게 힘든 시기도 언젠가 지나가니 다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